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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정소민과 이민기, 이솜, 박병은, 김가은, 김민석까지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완성도와 인기를 견인해 온 배우들의 활약이 끝까지 돋보이고 있다.
집 없는 청춘의 설움을 대변한 정소민은 꿈을 향해 달리는 지호의 노력과 좌절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시작을 이끌었다. 이후 세희를 만나 함께 살아가며 그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민기는 과거 사랑에 대한 아픔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는 세희를 맡고 있다. 지호를 만나 점차 인간미 있게 변해가는 과정이 섬세한 연기로 완성됐으며 그녀를 지키기 위해 한 번씩 드러내는 박력 있는 면모까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원히 알콩달콩할 줄만 알았던 7년째 커플 호랑, 원석 역의 김가은과 김민석은 현실 커플의 리얼리티를 극 속에 제대로 녹여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김가은은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으며 김민석은 자신의 성공과 여자 친구와의 미래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로 연기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특히 두 사람은 이별하는 순간에 드러난 진정성 있는 눈물 열연으로 호평받았다.
이처럼 어느 한 명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6명의 배우는 각자 역할에 녹아들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저마다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들의 활약이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더욱 빛내며 마지막까지 기대를 이어가도록 만들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내일(27일) 9시 30분에 15회로 찾아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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