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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한류스타 성훈의 먹방은 규모도, 웃음도 급이 달랐다.
이에 계속 이어질 먹방 레이스에 대한 기대가 수직 상승하고 있던 상황, 많은 관심 속에 시작된 성훈의 먹방 2탄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트 레스토랑으로 떠난 성훈은 두께가 5cm나 되는 스테이크를 보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조심스럽게 한 입 크기로 썬 고기를 입에 넣으며 저절로 내뱉는 탄성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어마어마한 고기의 두께에 멈칫하던 성훈은 언제 망설였냐는 듯 폭풍 칼질에 이어 뼈째 들고 뜯으며 대식가 면모를 뽐냈다. 끊임없이 이어진 먹방에 지친기색은커녕 거리를 거닐며 로마의 먹방 휴일에 심취한 성훈의 만족스러운 표정은 깨알 웃음을 자아내기도.
뿐만 아니라 성훈은 해외 투어를 다니면서도 현지 음식을 맛보지 못한 자신을 위해 준비된 로마 최고의 맛집의 음식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너무 고급스러운 음식들을 보면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 하며 멘붕에 빠진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겼다.
먹는 방법 대신 우선 먹고 보는 방법을 택한 성훈은 풍미가 느껴지는 맛과 마음까지 녹이는 음식들에 "먹고 바로 키스해도 될 것 같은 맛"이라는 설렘 가득한 맛 표현으로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처럼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오로지 먹을거리만 찾아 나서는 성훈은 먹방 레이스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순위를 기록, 맛있게 잘 먹는 '먹방 남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낯선 음식들의 맛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식에 비유한 찰떡같은 맛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침이 꼴깍 넘어가게 하는 맛스러운 먹방으로 먹여행 국가대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폭풍 먹방으로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성훈의 먹방 레이스는 29일(수) Olive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이어진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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