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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의문의 일승'을 빈틈없이 채울 캐릭터를 한눈에 보자.
먼저 윤균상의 캐릭터 카드는 사형수와 형사라는 두 가지 신분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머그샷 배경을 통해 탈옥수 김종삼을, 수갑과 경찰 유니폼을 통해 가짜 형사 오일승을 표현한 것. 'CCTV를 8배속으로 볼 수 있는 능력과 재빠른 몸놀림이 특징'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극중 윤균상이 형사로서 활약할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정혜성(진진영 역)의 캐릭터 카드는 '인간 명품이자, 넘치는 승부욕을 지닌 광수대 기피 대상 1호'로 설명되어 있다. 권총을 쥔 채 도도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캐릭터와 동화된 정혜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현성(강철기 역)은 '한때는 윤균상의 스승, 지금은 나쁜 놈들과 한패가 된 나쁜 놈'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캐릭터 카드 속 장현성의 눈빛은 그의 본색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처럼 6인의 캐릭터 카드는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 캐릭터 특징을 센스 있게 소개한 글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개개인의 매력이 오롯이 드러난 인물 소개는 극중 각 캐릭터들이 보여줄 활약을 궁금하게 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탄탄한 배우 조합을 선보인 만큼, 이들이 만들어낼 '의문의 일승'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다.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11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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