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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영애가 최근 포항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1억 6백만원을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에 기탁했다.
재단을 통해 이영애는 "지진으로 부상과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대장금'을 아끼고 사랑해 준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고, 피해 규모가 커져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영애는 지진 피해로 아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더욱 가슴 아파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영애가 기탁한 성금 5000만 원은 포항의 지진 피해 복구 및 장애인가족을 위해 사용 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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