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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이 하루나마 궁셔리 라이프를 벗어나 로또에 당첨된듯한 인생을 즐겼다.
알고보니 이곳은 최고급 호텔이었다. 이상민은 국제 영화제 MC를 맡으면서 영화제 스태프의 자격으로 최고급 호텔룸을 하룻동안 받게 된 것. 이상민은 왕년의 기억을 살려 현장의 비주얼에 걸맞는 느낌을 연출했지만, 허락받은 여유만 누렸다. 식사도 1인분만 먹고 냉장고 속 음료는 손대지 않는 등 '궁셔리라이프'는 여전했다. 또 1회용 목욕용품들을 착실하게 챙기는가 하면, 샤워캡을 신발보관용 봉투로 사용하는 알뜰함도 보였다.
이어 영화제 현장으로 이동하는 수단은 무려 최고급 럭셔리 리무진이었다. 이상민은 슬리피에게도 잠시 태워주겠다며 허세를 베풀었다. 슬리피는 이윽고 리무진에서 지하철로 '현실 환승'했다.
이날 토니는 붐이 준비한 편의점차 트럭을 타고 고준희의 드라마 촬영장에 출동했다. 고준희는 토니의 이상형월드컵에서 수지 한지민 이효리를 모두 제친 '절대 이상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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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는 빽가-김종민과 함께 청주의 한 태권도장으로 출격했다. "드론이 갖고 싶다"는 이서현 어린이의 사연 편지에 직접 드론을 선물하기 위해 나선 것. 김건모는 "어떻게 서현이만 딱 주고 오냐"며 드론을 수십개 준비해가는 통큰 속내를 선보였다. 드론을 가져온 김건모에게 어린이들은 목청껏 환호했다. 태권도장 학생 모두에게 짜장면도 쐈다.
아이들은 '쉰트맨'의 선물에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과 김정은은 "김건모는 동심 그 자체다. 아이에겐 정말 좋은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현이는 "제일 안타까웠던 게 독감 앓았을 때, 결혼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이라고 말하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아주 크게 될 아이"라고 거들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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