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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손호준이 KBS2 금토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ㆍ연출 하병훈)'를 마치며 종영 소감을 남겼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인생캐릭터'라는 극찬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작가님이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이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재미있었고,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 대본 나오는 것이 항상 기다려졌다. 반도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모든 대사와 상황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고백부부'에서 능글맞고 찌질하지만, 알고 보면 속 깊고 따뜻한 남자 최반도를 연기했다. 한 없이 장난스럽고 철 없는 스무살의 풋풋함을 코믹하게 소화해내다가도, 눈빛이 살아있는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려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KBS2 '고백부부'는 반도와 진주가 다시 2017년으로 돌아와 아들 서진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결말로 막을 내렸다. 쉴 틈 없는 전개로 첫 화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고백부부'는 매회 재미와 감동을 선사,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얻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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