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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민진웅, 이쯤 되면 천의 얼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민진웅은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출연해 많은 이들을 웃기고 울렸다. 공시생 시절부터 직장인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그리고 가장으로서 성숙해지는 모습은 평범한 우리네 큰 오빠를 떠올리게 하는 등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올해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이름 석 자를 강렬히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영화 '재심' 출연 당시 선한 미소와 섬뜩할 만큼 차가운 눈빛으로 반전의 키를 쥐고 있던 민진웅은 스크린을 압도하며 악역 연기에도 합격점을 얻었다. 영화 '박열'에서는 구수한 말투와 대조되는 불같은 아나키스트 성향을 드러내며 극을 더욱 사실감 있게 이끌었다. 조선인이 가진 풍자, 해학은 물론 리더십을 지닌 카리스마까지 풀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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