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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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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지난 8일 김포국제공항에서 배우 이민정이 포착됐다. 부쩍 추워진 날씨로 밝은 그레이 코트를 선택한 그는 터프한 롱부츠를 매치해 눈에 띄는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어깨에 딱 맞아떨어져 담백하면서도 중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겨울 코트. 이런 멋스러운 코트를 마음껏 입을 수 있다는 것은 겨울이 기다려지는 또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오버사이즈 핏을 기본으로 다양한 실루엣이 공존하는 코트의 세계에서 좀 더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이민정처럼 어깨 '각'에 좀 더 세심한 디테일을 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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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턴트 펑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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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승아 인스타그램, 비아플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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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적인 뉘앙스가 담긴 각진 어깨와 아래로 툭 떨어지듯 무심한 라인은 더블 또는 싱글 여밈으로 다양하게 보인다. 배우 이하늬와 윤승아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익스트림 롱 코트로 한층 드레시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데일리 룩을 깔끔하고 심플하게 완성해 줄 시즌 아우터의 넉넉한 품은 두꺼운 니트 이너도 여유롭게 매치할 수 있을 뿐 더러, 스키니부터 와이드 팬츠까지 두루두루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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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질센더-펜디-스텔라매카트니 2017 F/W 런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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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F/W 컬렉션에서도 어깨 각을 도드라지게 표현한 코트는 단연 눈에 띈다. 질샌더는 좀 와이드 한 어깨에 밑단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버건디 코트에 타이트한 터틀넥과 싸이 하이 부츠를 레이어드해 완벽한 미니멀리즘 매니시 룩을 완성했다. 반면 펜디와 스텔라 매카트니는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더해 구매 욕구를 높이는데, 어깨는 꼭 맞게 재단한 뒤 웨이스트 라인을 잡아주거나 소매 밑단에 자연스럽게 볼륨을 더하는 등 반전 요소를 가미한 것. 모두 한동안 유행하던 어깨부터 소매까지 풍성하게 떨어지는 라인에서 보다 슬림해지고 실용성을 더한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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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스틸컷, 배윤경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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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차정원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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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패턴이나 베이지 컬러 등 다채롭게 골라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겨보아도 좋다. 정소민은 따뜻한 레드 코트에 로맨틱한 터치가 담긴 블라우스로 클래식하게 업데이트했고, 배윤경과 차정원은 캐주얼한 티셔츠와 함께 했다. 또 김유정은 밝은 컬러로 골라 롱 셔츠를 더해 색다른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고 멋스러운 코트 룩을 완성해보길 바란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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