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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블락비 보컬라인이 유닛을 결성했다. 랩 뿐만 아닌 보컬에도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그간 개인 활동에 집중해 온 이들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 2월 공개한 싱글 '예스터데이'(Yesterday) 이후 9개월 만. 지난 9개월간 솔로 앨범, 예능, 뮤지컬, OST, 화보 등 다방면에서 개개인으로 활약한 이들은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수록곡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일방적이야'에 대해서 박경은 "입장차이를 보이는 연인들의 심정을 대변해서 가사를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네 번째 수록곡 '이렇게'는 발라드넘버. 박경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블락비의 보컬들이 실력에 비해 감춰져 있다는 생각을 했다. 보컬만이 할 수 있는 유닛 발라드 곡을 써보면 어떨까해서 탄생했다. 가사에는 부모님을 잃은 어떤 분의 기사를 보고 썼다. 사랑 하는 사람이 떠나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썼다. 가사를 잘 들어주시면 좋겠다.
재효는 "멜로디나 톤은 밝은데 가사는 슬퍼서 녹여내는게 조금 어려웠다. 녹음해놓고 보니 좋더라. 박경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은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를 비롯해 이밖에 '마이존(MY ZONE)' '일방적이야' '이렇게'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까지 총 5곡의 트랙이 담겼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 지코의 자체 프로듀싱으로 활동해 온 이들은 이번 앨범 역시 지코의 곡으로 돌아온다. 지코에 이어 작사, 작곡으로 '보통연애', '자격지심'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박경도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 음원강자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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