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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블락비의 보컬 라인..실력에 비해 감춰져 있어"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7-11-07 11:29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블락비 보컬라인이 유닛을 결성했다. 랩 뿐만 아닌 보컬에도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블락비는 7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여섯번째 미니앨범 '몽타주'(Montage) 발매를 기념하는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간 개인 활동에 집중해 온 이들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 2월 공개한 싱글 '예스터데이'(Yesterday) 이후 9개월 만. 지난 9개월간 솔로 앨범, 예능, 뮤지컬, OST, 화보 등 다방면에서 개개인으로 활약한 이들은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수록곡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일방적이야'에 대해서 박경은 "입장차이를 보이는 연인들의 심정을 대변해서 가사를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네 번째 수록곡 '이렇게'는 발라드넘버. 박경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블락비의 보컬들이 실력에 비해 감춰져 있다는 생각을 했다. 보컬만이 할 수 있는 유닛 발라드 곡을 써보면 어떨까해서 탄생했다. 가사에는 부모님을 잃은 어떤 분의 기사를 보고 썼다. 사랑 하는 사람이 떠나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썼다. 가사를 잘 들어주시면 좋겠다.

태일 "경이표 발라드를 불러본 것은 처음이다. 래퍼다 보니까...음폭이 되게 크다 그게 조금 힘들었던 것은 있다. 가이드 들었을 때부터 멜로디 자체가 좋아서 이번 앨범에 넣자고 강력 추천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다.

재효는 "멜로디나 톤은 밝은데 가사는 슬퍼서 녹여내는게 조금 어려웠다. 녹음해놓고 보니 좋더라. 박경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은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를 비롯해 이밖에 '마이존(MY ZONE)' '일방적이야' '이렇게'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까지 총 5곡의 트랙이 담겼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 지코의 자체 프로듀싱으로 활동해 온 이들은 이번 앨범 역시 지코의 곡으로 돌아온다. 지코에 이어 작사, 작곡으로 '보통연애', '자격지심'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박경도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 음원강자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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