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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씨네타운' 배우 김성균이 영화 '채비'에서 고두심과의 호흡에 대해 "전 떼만 썼다. 선생님이 너무 잘 받아주셨다"며 감탄했다.
이어 "생각을 갖고, 슬퍼하고 하는 건 고두심 선생님이 하시면 되는 거고 저는 떼만 쓰면 됐다. 선생님께서 너무 잘 받아주셨다"면서 "선생님이 진짜 엄마가 돼주셨다. 같이 울고 웃고 고민상담도 하고 간식 먹여주시고 회식도 시켜주고 손발도 닦아주셨다. 호사를 누렸다"며 웃었다.
또 김성균은 "사실 선생님과 잘 모르던 사인데, 상황이 주어지고 액팅에 들어갔는데 연기가 너무 잘 맞더라"면서 "나이가 있으셔서 느릴 줄 알았는데 정말 실례되는 생각이었다. 착착 고수가 들어올 테면 들어와봐 같은 느낌이었다.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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