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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상 처음 타본다"…故김주혁, 20년차 천상 배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10-30 19:1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주혁이 오늘(30일)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30일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30께 서울 삼성동의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근처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후 김주혁을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의식이 없는 김주혁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오후 6시30분께 숨졌다.

1972년생인 김주혁은 배우 고(故) 김무생의 아들로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영화 '싱글즈', '홍반장', '사랑따윈 필요없어', '아내가 결혼했다', '공조'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등에 출연했다.

특히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엉뚱하고 소탈한 매력이 드러내며 '구탱이형' 별명을 얻으며 호감형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주혁은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tvN '아르곤'에 출연했으며, 지난 27일 '제1회 더서울어워즈'에서 영화 '공조'로 남자조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김주혁은 "연기생활한지 20년이 되는데 영화에서 상을 처음 타본다"며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수상 이틀 만에 전해진 그의 비보에 연예계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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