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비투비가 6년 만에 처음으로 SBS '인기가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비투비는 29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그리워하다'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비투비는 MBC 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2 '뮤직뱅크'에서도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인기가요'에서도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달성했다. 비투비가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를 더했다.
특히 비투비는 6년 간 차근차근 발판을 밟아온 그룹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비투비는 사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스트 동생'으로 내놓은 야심찬 그룹이라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초기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조금씩 인기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데뷔 3년차에 '괜찮아요'로 처음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처음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받아냈다. 그리고 지난해 '봄날의 기억'으로 '뮤직뱅크'를 통해 첫 지상파 순위 프로그램 1위를 달성했다. 일반적으로 아이돌의 운명이 3년 내에 결정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비투비의 성장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방송이 끝난 뒤 비투비 멤버들은 SNS를 통해 1위 소감을 전했다. 육성재는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한 한 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쁜 비투비 되겠습니다. 나머지 트로피는 나중에 받기로 해서"라고 밝혔다. 프니엘은 "이번주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축하해요 1위"라고, 정일훈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부자되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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