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첫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는 선배군단 리더 비의 방송 참여 이유가 공개됐다.
이날 비는 "제가 데뷔한 지 20여 년쯤 됐다. 처음 데뷔한 그룹 이름이 '팬클럽'이다. 반응이 좋지 않았고, 해체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략 3, 4년 정도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 위원 제의가 계속 왔다. 제가 누군가를 평가하기 싫었다"며 "하지만 '더 유닛' 취지를 듣고 참가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아티스트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실패를 경험한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무대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