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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가 자신의 대표작 '패션왕'의 단행본을 두고 "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만남을 가진 판매자 역시 "궁금해서 사봤는데 별게 없었다"라고 해 기안84를 좌절케 했으나 전편이 나왔으면 전권을 다 사고 중고로도 팔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 기안84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그러나 판매자는 18만 댓글을 양산했던 늑대인간 장면에 대해서는 "그냥 막장"이라고 대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기안84는 '패션왕' 이후 준비했던 작품의 스토리도 공개했다. 게을러서 매일 누워만 있는 소년이 갑자기 납작한 물고기 광어로 변신 하는 이야기인 '광어 소년'이란 작품이었는데 편집부에서 하지 말라고 만류해 '복학왕'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광어 소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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