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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이득2' 기안84 "'패션왕' 단행본 망해…출판사 사업 접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10-25 09:3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가 자신의 대표작 '패션왕'의 단행본을 두고 "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늘(25일) 밤 방송되는 JTBC2 '개이득2'에 웹툰 작가 기안84가 출연해 '패션왕' 단행본 중고 거래에 나선다.

기안84는 '패션왕'은 단행본으로 2권까지 나오고 판매가 저조해 출판사가 사업을 접었다고 얘기하며 "중고 책을 올리면 누가 사갈까"라고 자폭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만남을 가진 판매자 역시 "궁금해서 사봤는데 별게 없었다"라고 해 기안84를 좌절케 했으나 전편이 나왔으면 전권을 다 사고 중고로도 팔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 기안84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그러나 판매자는 18만 댓글을 양산했던 늑대인간 장면에 대해서는 "그냥 막장"이라고 대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기안84는 '패션왕' 이후 준비했던 작품의 스토리도 공개했다. 게을러서 매일 누워만 있는 소년이 갑자기 납작한 물고기 광어로 변신 하는 이야기인 '광어 소년'이란 작품이었는데 편집부에서 하지 말라고 만류해 '복학왕'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광어 소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동네 형처럼 친숙한 모습으로 인생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은 훈훈한 직거래 현장은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웹 버전으로 네이버 TV 등 MOMO X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먼저 공개되며, TV용 풀 버전은 오늘(25일) 밤 9시 30분 JTBC2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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