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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소화기를 들고 일어났다. 몰래카메라의 타깃이 된 정려원이 경찰서를 찾아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옆에 있던 소화기를 들어 투척하기 직전의 모습이 포착된 것. 스틸 속 그녀의 화장기 없는 민낯과 영혼이 나간 듯한 눈빛은 그녀의 상황을 고스란히 전해주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6일 방송된 3회에서는 마이듬이 여진욱과 함께 '리벤지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자신의 집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공개된 스틸 속 이듬이 혼이 나간 표정으로 소화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사건 현장에서 곧장 달려온 듯한 그녀의 헝클어진 머리와 화장기 없는 민낯은 그녀가 현재 얼마나 분노에 차 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한 이듬이 경찰서 바닥에 앉은 누군가를 뚫어지게 노려보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과연 이듬은 자신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진짜 범인을 잡고 통쾌한 응징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녀의 법정' 측은 "실제 몰래카메라 사건의 피해자가 된 이듬의 모습들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그동안 검사로서의 모습만을 보여준 그녀가 피해자 입장이 된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듬과 진욱이 맡은 사건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오늘 본 방송에서 꼭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오늘(17일) 화요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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