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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경쟁은 이미 시작된 지 오래. 조금씩 베일을 벗어가는 '믹스나인'에 쏟아지는 기대가 높다.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 YG엔터테인먼트도 아껴둔 연습생들을 최초로 공개하며 방송 전 관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에 관심은 치솟고 있다. 16일 네이버TV로 이들의 출연분을 선공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 특히 두 번째 심사위원으로 확정된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이들의 심사를 맡아 흥미로운 포인트를 더하고 있다.
경쟁사인 JYP의 수장이 YG연습생들의 오디션을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그림. 영상에서 박진영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을 심사했다. 연습생들이 박진영의 등장을 놀라워하자, 박진영은 "YG연습생은 YG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이유만으로 합격이냐"라고 운을 떼 연습생들은 물론 양현석까지 긴장케 했다.
세 명의 YG 연습생들은 랩과 춤, 노래를 선보였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만큼 탄탄한 기본기와 유니크한 매력을 자랑했고, 이를 VCR로 지켜보는 경쟁자들도 엄지를 세웠다. 하지만 박진영의 반응은 달랐다. 그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너무 별 게 없다"라고 날카로운 심사평을 내놓아 관심을 더했다.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을 연출한 한동철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와 프로듀서들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방송인 노홍철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확정됐다. 현재 70여개의 기획사에서 약 400여 명의 연습생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이들은 꿈꿔왔던 데뷔를 목표로 패기 넘치는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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