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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세븐틴의 보컬 유닛(우지, 정한, 조슈아, 도겸, 승관)이 지난 16일 자정 '바람개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바람개비'는 힙합 유닛의 '트라우마(TRAUMA)', 퍼포먼스 유닛의 '13월의 춤'에 이어 '올원'에서 미처 밝히지 않았던 이야기 조각들을 담았다.
'트라우마'가 개개인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였고 '13월의 춤'이 무엇에 대한 기원이었다면, '바람개비'는 만날 수 없는 이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을 담았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보컬 유닛의 아름다운 음색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뮤직비디오 속 보컬 유닛 멤버들은 쓸쓸한 분위기와 더불어 '올원'과 연관성을 가진 영상들을 통해 '올원' 이전의 일들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힙합 유닛이 '올원'의 이유를, 퍼포먼스 유닛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행동을 보여줬다면 보컬 유닛은 멤버들이 가진 감정을 풀어낸 것. 특히 노래가 끝난 후 바람소리와 함께 흑백 영상이 흘러나오는 구성은 팬들의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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