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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더패키지' 여행자들이 각자의 깊은 사연을 프랑스의 낭만 앞에서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했다.
7년차 커플 김경재(최우식)과 한소란(하시은)의 애정전선에는 위험신호가 감지됐다. 두 사람은 프랑스의 연인을 꿈꿨지만 현실은 그다지 낭만적이지 않았다. "됐어, 그만해!"를 습관처럼 말하고, 사랑스러운 에펠탑 앞에서도 생리 현상으로 싸우는 경재와 소란. 여기에 다른 남자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소란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프랑스 여행이 7년째 연애만 하는 이 커플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년에 천명 가까운 사람들을 만나 한눈에 봐도 어떤 사람인지 감이 오는 소소 눈에도 "백프로 불륜" 같아 보이는 정연성(류승수)과 나현(박유나). 나현의 사진을 찍어주려고 바닥에 드러눕는 정성을 보이는 연성을 본 소란은 "집에 부인 놔두고 어린애 꼬셔서 온 거야"라며 질색했다.
물론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은 바로 바로 의문의 추적자(윤박). 교도소에서 출소하자마자 주소와 사진 한 장을 달랑 들고 소소가 있는 프랑스로 쫓아왔고, 집을 찾아가 난장을 부린 것도 모자라 소소가 일하는 여행사까지 찾아가 테이블을 뒤엎는 장면이 예고됐다. 그가 소소를 쫓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관계자는 "오늘(14일) 여행자들 각자의 이야기가 조금 더 심화된다. 이들이 왜 여행에 오게 됐는지, 여행을 하며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그리고 원하든 원치 않든 맺게 된 관계 속에서 서로 어떻게 이해하고 소통해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아름다운 프랑스를 담은 영상미가 눈길을 사로잡고, 조금씩 밝혀지는 여행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하는 '더패키지', 오늘(14일) 밤 11시, JTBC 제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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