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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부산영화제 측이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으로 초청된 '군함도: 감독판'(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의 관객과의 대화 취소 논란에 대해 "원래부터 계획된 일정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군함도'는 감독판으로 올해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됐다. 올해 극장 독과점 논란, 역사 왜곡 등 영화계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킨만큼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었던 것. 특히 기존 132분의 러닝타임에서 약 20분 가량의 분량이 추가된 감독판 버전을 최초 공개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전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부산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 출신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폐막작으로는 대만 출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부산=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