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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X공승연 '너도인간이니', OST 작곡 공모전 성황리 마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9-28 10:1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차기 기대작으로 알려진 KBS 2TV 미니시리즈 '너도 인간이니'의 OST 작곡 공모전이 성황리에 접수를 마감했다.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혼수상태에 빠진 재벌 3세 아들 대신,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내세우면서 벌어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서강준, 공승연 등 탄탄한 출연진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너도 인간이니' 드라마 OST 공모전은 국내 저작권협회에 가입되어있지 않은 작곡가 지망생,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신인 작곡가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음에도 불구하고 700여곡이 넘는 곡들이 공모되었다. 가사가 없는 BGM 공모전이 아닌, 가창곡 공모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의 작곡가 지망생들이 지원을 한 것. 또한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음악감독 '개미'는 "생갭다 높은 수준의 응모작들이 다수여서 놀랐다"며 응모곡의 수 뿐 아니라 퀄리티도 상당함을 언급했다.

실제로 그라폴리오 OST 작곡 공모전에 접수된 곡들과 함께, 지원자들이 남긴 메시지에는 "실용음악과 학생인데 처음으로 작곡 공모전에 도전해 봅니다", "취미로 작곡을 하는 직장인인데 저 같은 일반인도 도전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작곡과 학생인데 이런 공모전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등 작곡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령대, 직업군의 지원자들이 작곡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오우엔터테인먼트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를 제작, 기획한 영상음악 콘텐츠 전문 회사로 신인 작곡가, 크리에이터 발굴을 비롯, K-Drama 음악 기반의 사업을 전문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올해로 2년 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 대표기관에 선정, 작년에는 총 7명의 신인 영상음악 작곡가를 한류 드라마 음악을 통해 데뷔 시켰고, 올해 역시 '크로스오버 국악 영상음악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더 넓은 분야의 신인 영상음악 작곡가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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