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영화 '유리정원'과 '마더!'의 주역을 맡은 두 배우 문근영과 제니퍼 로렌스가 10월 영화제와 극장가를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유리정원'으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문근영은 최연소 방송대상 수상자로도 확인된 대체불가 배우이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문근영은 세상에 상처 받고 숲으로 숨어버린 미스터리한 과학도 '재연'을 연기했다. 데뷔 18년 차의 응축된 연기내공으로 맑고 순수하면서도 때로는 번뜩이는 눈빛을 선보이며 연기인생에서 기념비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은 "문근영 배우의 눈동자를 보고 확신했다. 어느 한 순간 짐승 같은 눈빛을 요구했는데 그걸 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근영은 지난 9월 11일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리정원이) 개막작이 되어서 내 작품으로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개막작 주연으로서의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근영과 함께 김태훈, 서태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드라마적인 재미를 전한다. 또한 촘촘한 전개로 긴장감을 이어가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끝까지 궁금증을 증폭시킬 것이다. 올 가을 최고의 화제작 '유리정원'은 오는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엑스맨' 시리즈의 미스틱, '헝거게임' 시리즈의 캣니스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제니퍼 로렌스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초청작 '마더!'를 통해 두 번째 한국 방문을 예고했다. 영화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제니퍼 로렌스는 자신과 남편의 공간을 파라다이스로 만들고 싶은 헌신적인 캐릭터 '마더'로 등장해 분노와 욕망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19일 개봉 예정.
국내외 화제작 '유리정원'과 '마더!'를 통해 문근영과 제니퍼 로렌스가 각각 보여줄 강렬한 캐릭터의 활약이 관객들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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