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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온도' 서현진, 작가 교체 위기…양세종과 재회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9-26 23:0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의견 충돌 끝에 작가 자리에서 교체당할 위기에 처했다.

26일 SBS 드라마 '사랑의온도'에서 이현수(서현진)은 작가로 데뷔했다. 박정우(김재욱)과의 미묘한 관계도 여전하다. 온정선(양세종)은 당당한 셰프 겸 대표가 됐다.

이날 방송은 5년전 이야기를 거쳐 현재로 돌아왔다. 온정선은 알랭 파사르에게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은 뒤 기쁜 마음에 이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온정선은 이현수를 찾아가 "기다려줄래?"라고 말했지만, 이현수는 "끝이라고 하면 끝이었다, 지금까지 내 연애. 난 사랑이 시시해. 별거 없는 사랑에 청춘의 중요한 시기를 써버리면 안돼. 미안해"라고 거절했다. 온정선은 "기다려달란 말에 대한 답 잘 들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우(김재욱)은 이현수에게 "너와 함께라면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이현수는 눈물을 흘리며 "오늘 공모전에 당선됐는데, 하나도 기쁘지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그게 사랑인 줄 몰랐다. 떠나고 나니 사랑인 걸 알겠다. 그 남자 이제 어디서 만나냐"며 고백을 거절했다.

정우는 현수의 말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이현수의 어깨를 안아줬다.

시점은 5년 뒤인 현재로 돌아왔다. 이현수는 드라마 '반칙형사'의 처녀 작가였지만, 배우와 격하게 충돌했다. 배우와 이현수가 각을 세우는 중, 이날 촬영장에 셰프로 와있던 온정선이 끼어들었다. 이현수와는 5년만의 조우였다. 당황한 이현수는 그대로 도망쳤다. 그 모습은 SNS에 영상으로 나돌았고, "'반칙형사' 촬영장에 작가가 난입해 촬영이 중지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배우는 유명 작가를 만나 "나 좀 살려달라"며 작가 교체를 문의했고, 그녀는 자신의 보조 작가의 입봉을 제안하며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현수의 보조작가로 일하고 있는 지홍아(조보아)는 4년전 파리에서 온정선과 만났을 때 "이현수 언니 잘 나간다. 잘생기고 돈 많고 여자한테 잘해주는 애인도 있다"고 거짓 정보를 흘리는가 하면, 이 기사의 악플에 좋아요를 다는 등 악녀미를 드러냈다. 하지만 박정우는 '이현수 애인 있다더라'라는 온정선의 말에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누가 그러더냐"고 웃었다.

마지막 순간 박정우는 이현수를 데리고 온정선의 가게를 방문했다. 잠시 박정우가 자리를 비운새 이현수는 "어쩜 말도 없이 사라졌다가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다 비아냥"이라며 분노를 터뜨렸고, 온정선은 "잊었냐 전화 안 받은 건"이라고 되물었다. 이현수는 "어떻게 잊냐 얼마나 후회했는데"라고 절규했다. 다시 나타난 박정우는 "누가 보면 사랑싸움하는 줄 알겠다"며 웃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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