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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의견 충돌 끝에 작가 자리에서 교체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어 박정우(김재욱)은 이현수에게 "너와 함께라면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이현수는 눈물을 흘리며 "오늘 공모전에 당선됐는데, 하나도 기쁘지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그게 사랑인 줄 몰랐다. 떠나고 나니 사랑인 걸 알겠다. 그 남자 이제 어디서 만나냐"며 고백을 거절했다.
정우는 현수의 말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이현수의 어깨를 안아줬다.
한편 이현수의 보조작가로 일하고 있는 지홍아(조보아)는 4년전 파리에서 온정선과 만났을 때 "이현수 언니 잘 나간다. 잘생기고 돈 많고 여자한테 잘해주는 애인도 있다"고 거짓 정보를 흘리는가 하면, 이 기사의 악플에 좋아요를 다는 등 악녀미를 드러냈다. 하지만 박정우는 '이현수 애인 있다더라'라는 온정선의 말에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누가 그러더냐"고 웃었다.
마지막 순간 박정우는 이현수를 데리고 온정선의 가게를 방문했다. 잠시 박정우가 자리를 비운새 이현수는 "어쩜 말도 없이 사라졌다가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다 비아냥"이라며 분노를 터뜨렸고, 온정선은 "잊었냐 전화 안 받은 건"이라고 되물었다. 이현수는 "어떻게 잊냐 얼마나 후회했는데"라고 절규했다. 다시 나타난 박정우는 "누가 보면 사랑싸움하는 줄 알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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