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셔, 男1·女2에 성병 옮긴 혐의 피소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9-26 16:52


사진=어셔 인스타그램

미국의 힙합가수 어셔가 또 다시 성병을 옮긴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TMZ'는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어셔와 성관계를 가진 뒤 성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남성은 어셔와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스파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가 헤르페스에 감염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여성은 어셔와 성관계 후 성병에 걸려 쌍둥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여성 측은 "어셔와 2차례 이상 성관계를 맺었다"며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성병은 유산의 매우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어셔가 고의로 성병 사실을 감췄다며 치료비와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셔의 변호인 지아 모다버는 "어셔의 유명세를 이용한 기회주의적 소송"이라며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변호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어셔는 지난 2012년에도 같은 혐의로 피소돼 110만 달러에(한화 약 12억 4천만 원) 합의한 바 있다. 그는 현재 감염 여부 밝히기 거부한 상태로 실제로 성병에 걸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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