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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탐사보도팀 '아르곤'이 2회만을 남겨두고 치명적인 벼랑 끝 위기에 봉착한다.
'아르곤'의 양대 축인 김백진과 신철의 위기로 팀 자체가 흔들릴 상황에 처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그야말로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아르곤' 사무실에 들이닥친 검사(최재웅 분)가 김백진과 팽팽하게 대치하며 긴장감의 수위를 높인다. 미동도 없이 굳은 표정만으로도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김백진이 맹렬히 막아서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사무실 곳곳을 뒤진다. 이를 바라보는 이연화(천우희 분)의 긴장감 어린 표정이 심상치 않은 상황을 오롯이 전달한다.
'아르곤'은 외압과 내부의 정치적 결정에도 불구하고 진실만을 보도하며 HBC 보도국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왔다. 대중의 신뢰도가 높은 만큼 '아르곤'에 적의를 가진 세력도 적지 않다. 김백진의 지령을 받아 비밀리에 미드타운 인허가 비리를 쫓던 이연화가 결정적 팩트를 발견한 만큼 결정적 보도가 기대되는 순간 '아르곤'이 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게 됐는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단 2회만을 남겨두고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아르곤' 7회는 오늘(25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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