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봉을 이틀 앞둔 '킹스맨2'의 예매율이 하늘을 찌른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매튜 본 감독, 이하 '킹스맨2')가 예매율 65% (오전 8시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이자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이 캔 스피크' 9.4%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예매매출액만 무려 8억6037만3500원이며 예매 관객수만 10만7212명이다.
1편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2015년 2월 국내 개봉해 극장가를 휩쓸었다. 개봉 전까지는 국내 극장가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매튜 본 감독, 이하 '킹스맨')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그야말로 흥행에 날개를 달며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드캡에도 불구하고 무려 612만9681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친구' '내부자들'(감독판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관객수 제외) '아저씨'를 이어 국내 청불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4위, 외화 청불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킹스맨2'에 대한 관심은 1편보다 더욱 높다. 더욱이 지난 20일 '킹스맨2'의 주연 배우인 콜린 퍼스와 태런 애저튼, 마크 스트롱이 내한해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나며 영화에 대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행사 당일 갑작스러운 무대인사 취소 사건이 발생해 혼란을 빚기도 했지만 영화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콜린 퍼스, 줄리안 무어,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할리 베리, 엘튼 존, 채닝 테이텀, 제프 브리지스 등이 가세했고 전편에 이어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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