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PD가 독일친구편에 쏟아진 관심에 인터뷰에 응했다.
문상돈PD는 22일 스포츠조선에 먼저 "시청자들의 성원과 관심에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 "독일친구들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곁에서 지켜 본 기억에 따르면, 한국 문화를 존중하고 관심을 갖는 세 사람에게 많이 놀랐다. 패터의 경우, 사실 '한국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하면 어떡하나'라는 생각도 했으나, 이내 그 과정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안도했다"고 말했다.
문상돈PD는 이어 "독일 친구들을 꼭 한번 다시 불러달라는 애청자분들의 요청이 많다"며 "일단 그 분들이 워낙 각자의 직업으로 바쁜 분들인데다, 이제 막 여행을 마쳤으니 단시간에 다시 초청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물론 PD로서는 세 사람을 다시 담아보고 싶다. 아무래도 시즌이 끝날 무렵 쯤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 친구편 다음으로는 러시아 친구편이 시작된다. 스웨틀라나 양이 고국의 친구들을 초대한다"며 "'여성이 출연하면 재미가 덜해질 것 같다'는 반응도 있으신데,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만큼, 선입견 없이 큰 기대를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다니엘 린데만이 독일에서 온 세 친구, 마리오, 페터, 다니엘과 보낸 마지막 한국 여행기가 펼쳐졌다. 한국에서 머문 4박5일의 시간동안 마리오와 페터, 다니엘은 5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가며 마치 여행이 아닌 '출장' 또는 '탐사'인 듯 한국의 음식과 전통 문화, 명소와 역사 현장을 누볐다.
그들의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분석, 한국의 어제와 오늘, 미래까지 의견을 교환하는 진지함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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