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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영철이 '킹스맨' 배우들 인터뷰 진행과 관련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에게 직접 해명했다.
이날 김영철은 두 배우에게 대본에 적힌 대로 "한국 음식을 좋아하느냐", "한국에서 별명을 아느냐" 등 주로 개인적이고 기본적인 질문을 주로 했다.
그러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 "영화 이야기와 영어 실력이 아쉽다", "배우들에 대해 최소한의 사전조사도 안한 것 같다", "다음번에는 영화사 인터뷰 꼭 거절해달라"는 비난이 거셌다.
이후 한 네티즌은 "영화사 탓하지 말라. 본인 근황 질문까지 영화사에서 줬느냐. 맡으셨으면 책임감 가지시고 사전에 준비를 잘 했어야 한다. 그렇게 못하시면 안하면 된다. 이게 장난도 아니고 그렇게 반말로 댓글 달았다 지우면 되나. 누구를 위한 인터뷰인지 예의도 없고 유머스럽지도 않고 진짜 창피한 수준이다. 배우들도 다신 안올거 같다. 댓글 삭제하고 차단할 게 아니라 비판은 인정하라"고 장문의 비판을 남겼다.
이에 김영철은 해당 네티즌에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근황 질문까지 (영화사에서) 하라고 했다"며 "아시잖아요, 할리우드 쪽 인터뷰는 정해진 거 하는 거요. 그리고 시간도 촉박했고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이 부족했죠. 세 분 팬분들한테는 많이 아쉬웠을거에요. 아무튼 아쉬운 인터뷰 저도 더 잘하고 싶었는데 저도 아쉽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전체 예매율 1위로 올라선 올 가을 최고의 화제작이자 화끈하게 즐길 단 하나의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은 9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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