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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가 결말을 앞두고 있다. 소멸 위기에 처한 여진구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여기에다 원래 레스토랑의 오너였다가 해성과 함께 차파스타를 개업하고 이끈 민준(안재현 분), 그리고 해성을 차로 치어놓고도 줄곧 모르쇠로 일관했던 차회장(박영규 분)의 스토리도 더욱 탄탄하게 진행되었고, 마지막 이야기를 남겨놓고 있다.
무엇보다도 최근 이희명작가와 백수찬감독 콤비의 작품이었던 2015년 '냄새를 보는 소녀', 그리고 2016년 '미녀 공심이'의 경우 각각 주인공들이 우여곡절 끝에 행복하고 웃음짓는 마무리를 이뤄낸 적이 있다. 특히 두 작품에 모두 출연한 남궁민의 경우 전작에서는 악역이었던 터라 응징을 당했다면, 후속작에서는 공심이였던 민아와 달달한 로맨스로 웃음짓는 결말의 주인공이 된 적도 있었던 것.
한 관계자는 "이 작가님과 백 감독님의 세 번째 작품인 '다만세'가 해성과 정원의 사랑이야기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정, 그리고 살인자 누명을 벗으려는 스토리가 공감있게 전개되어왔다"라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전작들처럼 해피엔딩이 될지, 아니면 전혀 상반된 새드엔딩이 될지는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7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겼다. 37~40회는 9월 20일과 21일에 공개되며, 후속으로 이종석과 배수지 주연의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9월 27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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