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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첫 VR게임 '낚시의 신 VR' 데이드림 버전으로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7-09-12 16:41



컴투스는 '낚시의 신 VR'을 구글의 VR(가상현실) 플랫폼 데이드림 마켓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낚시의 신 VR'은 전세계 누적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레포츠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낚시의 신'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컴투스의 첫 VR게임이다.

데이드림 컨트롤러를 낚시대 삼아 던지고, 낚아채고, 릴을 감는 동작 등을 통해 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보다 실제에 가깝게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낮과 밤 배경에 따라 바뀌는 수려한 낚시터 풍경을 360도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현장감을 극대화했으며, 정교하게 표현된 약 300여종의 다양한 물고기의 모습을 바로 눈 앞에서 잡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며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컴투스는 VR 기술 연구 및 관련 게임 개발을 진행하면서 유저들이 장시간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편리한 조작방식을 채택하고 어지러움증(멀미) 등의 문제를 최소화 했다고 전했다. '낚시의 신 VR'을 플레이할 수 있는 '구글 데이드림 뷰(전용기기)'는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푸에르토리코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지속 성장 중인 VR 콘텐츠 중 낚시는 관련 기술을 활용함에 있어 최적의 게임 소재 중 하나"라며 "'낚시의 신 VR'은 기존작의 검증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기획, 아트, 개발 등 모든 부문을 VR에 최적화한 만큼 많은 유저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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