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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권다현의 털털한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남편 미쓰라진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전혜진의 "미쓰라진이 이상형까지는 아니지"라는 말에 "왜 그래. 오빠 귀여워"라며 발끈하는가 하면 남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행복해하는 사랑꾼의 면모까지 드러내며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미쓰라진의 평소 걸음걸이에 힙합 스웨그가 담겨있다며 킹콩 스웨그를 차지게 소화해 안방극장을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무엇보다 권다현의 비글미는 젊음의 기운이 넘치는 페스티벌 현장에서 밀려오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리듬을 타며 폭발했다. 신나는 리듬에 몸을 맡기며 뛰어 노는 그녀는 자유와 일탈을 만끽하는 모습으로 일상 탈출 욕구를 불러일으키기까지 했다.
이처럼 권다현은 오랜만에 일상에서 탈출해 느끼는 여유로움과 즐거움 등을 솔직하게 표현, 비글미와 발랄함으로 그녀 특유의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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