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인생술집' 김숙과 강예원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3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김숙과 강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희철은 "'인생술집'에 왜 나왔냐"고 물었고, 김숙은 "술 못하면 술집 못가냐. 안주발도 있고 이야기하는 맛도 있고 누가 꼭 술 마시러 오냐. 물 2L 먹으면서 술자리에 끝까지 있다"며 남다른 걸크러쉬 매력을 드러냈다.
김숙은 "맥주 한잔이 너무 좋다. 그 다음부터 취하는게 싫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술을 마시면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작정하고 마시면 설경구도 이긴다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예원은 "선배님들이 계시면 계속 마시다가 토하고 깬다. 어울리려고 노력한다"면서 "토하고 계속하면 설경구를 이길 수 있냐"는 물음에 "그럼요"라며 웃었다.
한편 강예원은 "외롭다니까 언니가 계속해서 그분을 소개시켜준다더라"라며 성시경을 언급했다.
MC들은 성시경과 김종민 둘 중 누가 더 좋은지라며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고, 신동엽은 바로 성시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성시경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강예원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이상형 월드컵 같은 것에 낀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숙과 강예원은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때 김숙은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2 통틀어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한 사람은 강예원이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숙은 라미란, 강예원과 함께 캠핑을 다녀온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강예원은 "먹는거에 지지 않는데, 미란 언니가 계속 뭘 해주셨다"며 김숙은 "광대까지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