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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성숙+존중"..`불청` 김국진♥강수지 보여준 `어른의 사랑`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8-30 01:12 | 최종수정 2017-08-30 01:1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치와와 커플' 김국진 강수지가 변함없는, 아니 더 깊어진 성숙한 사랑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29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인천 소무의도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됐다.

이날 멤버들은 더위를 피해 여자들이 있는 에어컨 방에서 담소를 나누었고, 김광규와 김국진이 함께했다.

김국진이 우스개 소리 한마디를 던지면 강수지는 찰떡같이 알아듣고 먼저 웃음을 터뜨렸다. 김국진의 말도 안 되는 허풍 개그를 더한 허풍으로 받아치는 강수지였다.

사실 두 사람은 함께 듀엣 노래를 부르면서 서로의 눈도 바라보지 못할 정도로 표현을 자제하는 사이. 양수경이 김국진과 요리하면서 "강수지와도 요리할 때 이렇게 서두르느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얼굴을 붉히며 "한번도 요리를 같이 한 적 없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방에 앉은 양수경은 "김국진과 열애 후 성격이 변한 강수지가 한층 더 밝아졌다"고 반가워했고, 강수지는 "오빠(김국진)는 성격 자체가 자랑하는 성격이 아니다. 사람들 있을 땐 전혀 안 챙긴다. 둘이 있을 때만 챙긴다. 사실 내가 웃긴다. 오빠가 나 때문에 많이 웃는다"고 말했다.

양수경은 "아니다. 너가 말하기 때문에 웃어 주는 것이다. 수지가 원래 말을 조근조근 예쁘게 하는데, 지금은 김국진에게 잘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다. 김국진이 이해심이 정말 많다"라고 칭찬했다.

멤버들 또한 "김국진이 다른 사람들한테도 자상하고 배려심이 깊다"고 입을 모으자 강수지는 "사람들이 있을 때는 나를 전혀 안 챙긴다. 둘이 있을 때는 챙긴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강수지에게 "대체 둘이 있을 때는 뭘 챙겨주냐"고 짓궃게 물었고, 강수지는 "마음"이라고 즉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국진은 강수지와의 연애 이야기에 결국 민망해 하며 방을 나갔고, 강수지는 솔직한 마음을 또 한번 털어놨다.

강수지는 "나이 들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게 좋다. 모든 일을 겪고 성숙해진 뒤 만나서 부딪힐 게 없다. 어릴 때와 달리 서로를 존중해준다"고 고백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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