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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이와 관련 27일(오늘) 방송될 8회 분에서는 석동철이 결국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갇힌 임상미를 추격 중이던 한상환, 우정훈, 최만희와 3년 만에 만나는 모습이 담길 예정. 석동철이 웨이터로 근무 중인 나이트클럽 주차장에서 극적으로 재회한 이들은 뜨거운 포옹으로 3년 만의 인사를 나누고, 즉시 머리를 맞댄 채 임상미 구출 모의를 시작한다.
하지만 결연한 눈빛으로 친구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는 한상환과 달리, 석동철은 어쩐지 나서기를 주저하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겁에 질린 표정의 우정훈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진지한 표정으로 묵묵하게 듣고 있는 최만희까지, '촌놈 4인방'의 긴급회의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태. 과연 임상미 구출 작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한상환의 고군분투에 석동철이 힘이 되어줄지, 아니면 마음의 짐을 떨쳐내지 못한 채 각자의 길을 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 측은 "어렵게 성사된 '촌놈 4인방'의 회의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끼어들게 되면서 결과가 더욱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며 "'구해줘' 8회에서는 임상미를 영모로 만들기 위한 구선원의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면서, 이를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임상미와 친구들의 사이비 추격기가 더욱 스릴 있게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공개된 '구해줘' 7회에서는 구선원 교주인 영부 백정기(조성하)가 임상미를 자신의 영적 부인으로 맞는다고 선포하고, 임상미를 제외한 구선원 사람들이 "가장 큰 축복"이라며 기뻐하는 장면이 담겨, 시청자들의 소름을 저격했다. '구해줘' 8회는 오늘(27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