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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준기가 감정의 완급을 조절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현준(이준기 분)은 아이의 시선에서 범인을 추적, 그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상을 노렸음을 추리해냈다. 이어 유력한 용의자 장진환의 집에서 숨겨진 지하 통로를 발견, 그 안에서 고통 받았을 아이들 생각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분노를 삼키는 그의 눈빛은 한 마디 말보다 강력한 전달력으로 김현준의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이준기의 섬세한 연기는 잔뜩 움츠린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김현준의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가슴 절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곧이어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수사에 나서며 범죄 현장에서 직접 신고한 범인에 대해 프로파일을 진행, 살인마가 전한 '집행관'이란 명칭과 현장에 남겨둔 '법의 여신 디케' 그림을 통해 잘못된 법을 신봉하는 신념범임을 날카롭게 분석해내 사건 현장에서 더욱 빛나는 NCI 요원 김현준의 면모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이준기는 인간미 가득한 내면의 소유자이자 탁월한 재능을 지닌 에이스 요원 김현준으로 완벽하게 분해 호평 받고 있는 바. 또한 직접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발로 뛰며 캐릭터에 몰입, 정의를 실현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까지 전하고 있다.
한편, '리퍼'가 돌아왔음을 이미 알아 챈 팀장 강기형(손현주 분)이 김현준과 하선우(문채원 분)에게 한 발짝 물러날 것을 부탁해 앞으로 살인마 '리퍼'와의 대결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준기의 시원시원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으로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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