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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강주은이 여성중앙 9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책은 23년 동안 저희의 결혼생활과 인생의 '여정', 제가 이 단어를 어제 배웠어요(웃음). 그 여정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어요. 저한테는 이 기회가 큰 치료였어요. 마음이 힘들면 글로 써보라고 많이들 권하잖아요. 이 책을 위해서 글 쓰는 과정처럼 계속 생각하고. 잊고 있던 먼 추억과 경험들이 서서히 나오더라고요. 저도 놀랄 정도로 굉장히 치유가 됐어요."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에 대해 "부모님이 저에게 주는 똑 같은 사랑을 그 남자가 주더라"면서 "연애의 막 불타는 사랑이 아니고 가족의 사랑, "우리 주은이"라는 말을 지금도 그렇게 한다"며 최민수라는 좌충우돌 남편과 지금껏 23년의 결혼생활을 이어올 수 있는 힘에 대해 말한다. 또한 강주은은 "노력 없이 얻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행복의 바운더리를 넓히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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