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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예비 신부가 돼 '백년손님' 스튜디오를 찾았다.
MC 김원희가 "'백년손님'에 출연하면 이제 빼도 박도 못 한다"고 하자, 서현진은 "그러려고 나왔다. 빼도 박도 못하게 하려고 나온 거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원희가 "보통 결혼이 3개월 남으면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서현진 씨는 결혼 감격에 빠져있는 것 같다"고 하자, 서현진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별로요, 왜 싱숭생숭하죠?"며 오히려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패널들은 "가만 보니, 남편을 빼도 박도 못하게 하려고 나온 거였네"라 서현진이 '백년손님'에 출연한 의도를 간파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서현진은 "결혼이 100일 남았는데, 사실 사귄 지가 100일이 안됐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다. '백년손님' 출연을 시작으로 결혼 준비도 시작하려한다"고 전했다. 이에 패널들은 "괜찮다. '백년손님'에 나온 걸로 이미 결혼 준비 80프로는 한 셈이다"며 결혼 준비를 응원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서현진은 이비인후과 전문의 예비 신랑을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서현진의 러브스토리는 24일(목)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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