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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디오스타' 표창원이 '사랑꾼'부터 '댄싱킹'까지 다양한 매력을 전했다.
표창원은 "항상 중요한 일은 아내의 허락을 받고 한다. 사실 예능프로가 정치인에게는 부담스러워서 거절했었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아내가 나가라고 허락하더라. '김숙 씨 있잖아'라고 하더라. 아내가 김숙 씨를 좋아한다"고 출연 비화를 전했다.
또한 "아내와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라는 MC의 짓궂은 질문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당연히 오늘 아침이다"라고 말해 '아내 바보임'을 인증했다.
또한 표창원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장기간 출연했지만 출연료는 0원을 받았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돈 때문에 출연하는 게 아니라, 빨리 범죄가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연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표창원은 올해 일어났던 '인천 초등학교 살인 사건' 범행에 대해 "정신질환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범인의 심리도 분석했다.
그는 "정신질환 진단이 나올 수는 있다. 아스퍼거증후군일수는 있다"면서 "하지만 범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이고, 피해자의 고통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처벌을 피하기 위한 행동이 문제였다. 형량을 줄이려고 노력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범행은 결코 정신질환 때문에 저지른 범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사강은 '가을동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사강은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다. 드라마 '학교'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했다. 하지만 출연을 거절하고 어학연수를 갔다"면서 "당시 나를 좋게봤던 윤석호 감독님이 저에게 캐스팅 제안 전화를 주셨다"면서 당시 이사강이 윤석호 감독에게 제안 받은 역은 드라마 '가을동화'의 여주인공 역이었다고 밝혔다. 윤석호 감독은 이사강을 설득하기 위해 주인공 이름까지 '사강'이라고 지어주겠다며 열렬 구애를 했지만, 감독의 꿈이 완고했던 이사강은 제안을 거절했고 결국 그 역은 송혜교에게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사강은 "한국을 위해서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글 쓰는 의사로 불리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은 자신만의 독특한 책 탈고 비법을 전했다. 그는 응급실 이야기를 다루는 다소 무거운 내용을 쓰기 때문에 탈고 작업을 할 때는 최대한 밝은 노래를 선택해 듣는다고 전했다. 이어 책 발간 시기와 걸그룹 오마이걸 컴백시기와 겹친다며 최근에는 오마이걸의 윈디데이를 무려 14시간 동안 들으며 탈고를 마쳤다고 전해 진정한 오마이걸 팬임을 드러냈다.
닥터심슨은 뮤지션, 강사, 교수, 광고 기획자, 음반 레이블 운영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실을 공개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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