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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준과 정소민의 꽁냥꽁냥 비밀연애가 드디어 터졌다.
중희와 미영은 함께 설거지를 하며 손을 잡는 등 집에서도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던 중 이윤석(김영철 분)이 주방으로 들어섰고 화들짝 놀란 두 사람은 멀찍이 떨어져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렇듯 아슬아슬하고 짜릿한 비밀연애는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들며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마침내 가족들 모르게 이어오던 이들의 비밀연애가 들통 났다. 또 한 번 중희의 스캔들 기사가 터지면서 미영은 화가 치밀어 올랐고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던 그는 끝내 무릎까지 꿇고 앉아 비는 상황이 벌어졌다. 남매들은 이런 두 사람을 지켜보다 놀라서 입이 쩍 벌어졌고 결국 모든 가족들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 것.
반면 남매들은 호칭 정리부터 군기 잡이까지 중희와 미영을 짓궂게 놀려대며 웃음꽃을 피웠다. 쩔쩔매는 이들의 모습에 가족들은 폭소를 터뜨렸고 기분 좋은 에너지는 시청자들까지 함께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열애가 가족들에게 커밍아웃 되면서 극의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해졌다. 또한 본격 적으로 심장 폭격을 가동한 이준의 직진 로맨스와 한층 더 러블리해진 정소민의 활약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안방극장의 연애세포를 간질이는 심쿵 케미가 앞으로 얼마나 더 폭발할지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2회만을 남겨두면서 마지막으로 치닫는 만큼 더욱 깊어진 가족애와 마음을 울리는 감동으로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며 다음 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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