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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CL이 일본 대형 록페스티벌 '서머소닉(SUMMER SONIC 2017)'에서 도쿄와 오사카를 오가며 메인스테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첫 출연이었지만 자신의 히트곡부터 블랙아이드피스와 깜짝 무대까지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성공적인 무대를 가졌다.
이어 'LIFTED' 'HELLO BITCHES'등 미국 데뷔곡을 포함해 총 10곡을 메들리 형식으로 선보이며 파워풀하고 퀄리티 높은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특히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를 부를 때는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으며, 30분 동안 짧지만 인상적인 공연으로 첫 서머소닉 출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과거에도 이들과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 적 있었던 CL이기에 올해 서머소닉을 찾는 많은 관객들이 이들의 콜라보를 기대한 바 있었는데, 실제로 이뤄지게 된 것이다.
윌아이엠은 블랙아이드피스의 무대 도중 CL에게 함께 무대에 오를 것을 요청, CL은 이들과 'Where is the love' 'I gotta feeling'등 블랙아이드피스의 세계적인 히트곡을 함께 부르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들의 콜라보레이션은 사전에 아무런 공지도 없었던 일이라 더욱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솔로 가수로서도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오른 CL은 솔로 앨범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