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에 오는 23일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7-08-07 13:54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오는 23일 현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이용자와 미디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전론칭파티는 '레볼루션'을 소개하고 요새전 결승전, 현지 미디어 Q&A, 게임체험 등으로 꾸며졌으며 니코니코 생방송(일본 인터넷 방송), 유튜브, 트위터 등 5개 인터넷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넷마블은 '레볼루션'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일본 출시일을 발표했다. 사전 다운로드는 22일부터 가능하다.

이날 현장에서 열린 질의응답을 통해 김태수 넷마블 일본 법인장은 "일본 이용자들을 위해 혈맹던전, 파티던전 등 서로 협력해 플레이하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시간 반 동안 진행한 사전론칭파티는 5개 채널 통합 조회 수 200만건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재 일본에서 '레볼루션' 사전등록 참가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4월 28일부터 시작한 사전등록은 2개월만인 6월 21일 54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90여일만에 100만을 돌파했는데, 현지에서 주목받는 모바일게임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전등록 참가자수가 50만~70만명 규모이기에, 이 수치는 이례적인 것이라고 넷마블은 밝혔다.

넷마블은 런칭 전까지 '레볼루션'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일본에 선보이는 '레볼루션'은 현지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콘텐츠와 디자인으로 재개발되며, 지난달 28일에는 일본 광고모델로 유명 록가수 야자와 에이키치를 발탁,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앞서 넷마블은 지난 6월 아시아 11개국에 '레볼루션'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일본 출시 이후에는 서구시장(북미, 유럽)과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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