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은 대작 모바일 RPG '삼국블레이드'에 신규 장수 황월영과 대규모 PvP 콘텐츠 '연맹전'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이번 업데이트로 제갈량의 부인이자 황승언의 딸 황월영이 추가됐다. 삼국지에서 머리는 노랗고 검은 피부의 여성으로 소개된 황월영은 천문과 지리, 병법 등에 능해 제갈량의 학문을 도왔으며,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사망하자 뒤따르듯 숨을 거뒀다고 전해진다.
'삼국블레이드'에서 황월영은 상대를 기절시키거나 느리게 만드는 '두 가지 책략'이나 큰 피해를 입히는 강력한 화염이나 상대를 얼어붙게 만드는 얼음을 만드는 '운명의 진' 등 두 가지 중 하나의 효과가 무작위로 걸리는 변칙적인 기술을 사용한다. 그리고 황월영은 제갈량이나 사마의의 아내 장춘화와 결합해 각각 마법 피해량을 올려주거나 받는 피해량을 감소 시키는 등 추가 효과를 보여준다.
이밖에 이번 업데이트에는 동료들과 10대10에서 최대 50대50으로 전투를 즐기는 '연맹전' 콘텐츠가 추가됐다. 연맹전은 연맹과 연맹 간 매칭을 통해 준비와 전투 각각 24시간을 소모하는 대규모 PvP 콘텐츠다. 상대 연맹의 성을 공격해 점령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투 단계마다 일기토와 일대일, 3대3 대전이 치러진다. '삼국블레이드'에선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총 7회 출석하면 4성 황월영을 선물하는 '황월영의 칠고초려'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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