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길들이기' 루나 "쌩얼로 다니니 사람들 놀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8-03 14:5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걸그룹 f(x)루나와 배우 김정민의 솔직 담백한 취중진담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수) 밤 9시 20분 방송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JTBC2 뷰티&리빙 컬래버레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 '말괄량이 길들이기2' 5회에서는 생애 첫 독립생활에 나선 루나의 아지트를 찾은 '절친' 김정민과 포토그래퍼 희철의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그들만의 일명 '썸머 나잇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독립축하주와 함께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던 이들은 불현 듯 카메라도 잊고 사적인 대화를 시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쌩얼로 다니니까 사람들이 놀라더라" 며 셀프디스를 토로한 루나를 향해 희철은 "루나는 좀 해야 된다. 난 메이크업 한 날은 루나, 안한 날은 선영이 이렇게 부른다. 어두울 때 보면 못 볼 지경이다" 며 팩트폭행을 가해 루나를 좌절케 만들었다.

이어, 현직 걸그룹 멤버 루나의 남자이야기를 비롯해 절친들의 아슬아슬 19금 '아무말대잔치'가 폭로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한편, 술기운을 빌려 서로를 향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겉으로 봤을 땐 되게 쿨 하게 연애를 할 것 같고 노는 거 좋아하는 줄 알고서 다가왔다가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부터는 좀..."이라고 김정민과 이를 공감하는 루나를 향해 희철은 "연예인이라는 호기심으로 접근하는 나쁜 사람들한테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상엔 나쁜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고 따뜻한 조언을 잊지 않았다.

또한, 데뷔 후에도 고생하는 매니저들을 생각해 버스를 타고 다니거나 누구보다 가족을 위한다는 등 절친만이 알 수 있는 루나의 진짜이야기도 함께 전해지며 훈훈함을 연출했다.

한편 클라라와 f(x)루나의 JTBC2 '말괄량이 길들이기2'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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