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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싱어송라이터 헤이즈가 7월을 완벽한 자신의 달로 만들었다.
6시간 차이로 각각 공개된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와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는 공개 직후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연속으로 차지하는 더블 올킬을 성공해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최초로 비오는 날에 맞춰 공개된 히든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는 장마철이라는 절묘한 타이밍과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았고, 단숨에 여름 장마철을 대표하는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대표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에서도 헤이즈 열풍은 거셌다.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를 통해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스트리밍종합, BGM차트까지 정상을 휩쓸며 4관왕을 달성했고, '널 너무 모르고'로 3주 만에 누적 스트리밍수 2천만 건을 넘기는 등 '음원 퀸'으로서의 명성을 재차 입증했다.
특히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는 지난해 중복 스트리밍 집계 방식 변경 이후 최초로 2주 연속 800만 건 이상의 스트리밍수를 돌파했다. 이 곡을 포함해 아이유의 '팔레트(feat. G-DRAGON)', '사랑이 잘(With 오혁)', '무한도전(황광희, 개코)'의 '당신의 밤(Feat. 오혁)'까지 단 4곡만이 800만 스트리밍 고지를 밟은 점을 미루어볼 때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헤이즈의 곡들은 여전히 차트 최상위권에 랭크돼있으며, 크게 기복 없는 성적으로 롱런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등 앞으로의 음원 성적과 새로운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헤이즈는 8월에도 각종 페스티벌 및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며, 가요계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