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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이효리가 '예능대부' 이경규와 '국민MC' 강호동도 들었다 놨다.
촬영 당일은 날씨가 굉장히 더워서 출연진 모두 연신 물을 찾으며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원주택을 모티브로 한 신도시의 이색적인 풍경이 지친 발걸음을 달래주었다는 후문.
방 PD는 "원조 국민요정들의 등장에 MC들도 무척 반가워 했다"면서도 "하지만 이효리의 남다른 포스에 기가 눌린 규동 콤비가 서로 한 팀 하라고 떠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천하의 이경규도 쩔쩔매고 강호동을 들었다 놨다하는 등 제작진들도 처음 보는 규동의 모습이 많이 나왔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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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한끼줍쇼'를 찾은 많은 톱스타들이 초인종 앞에서만은 유독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설마 나를 모르겠느냐'라는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게스트 사상 처음으로 초인종 앞에서 할 말 다하는 공략법을 보여줬다고.
방 PD는 "이효리 특유의 당당함에 시민들도 반했을 정도지만, 당당하다고 문을 열어주시는건 아니니까 이효리도 약간 당황하기 시작하더라"라며 "과연 이효리와 슈가 한끼 도전에 성공했을지 결과는 방송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효리와 슈의 두 레전드 걸그룹 멤버들의 만남만으로도 기대가 증폭되는 '한끼줍쇼'는 오는 8월2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