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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지창욱 "유희열 너무 좋아…입대전 한잔 해요"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7-28 16:5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지창욱이 '스케치북' 출연 이유에 대해 "유희열이 너무 좋아서"라고 밝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준비한 여름 특집 3부작, 그 마지막 3부가 지난 7월 18일 녹화를 마쳤다. 지난 주, 레전드 발라더들의 무대로 꾸며진 [한 여름 밤의 발라드], [불타는 여름밤의 SWAG]에 이어 준비된 이번 특집의 주제는 [울트라 초특급 능력자]로, 탁월한 능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출연자들이 출동해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는 후문이다.

지난 2월 스케치북 출연으로 큰 화제가 됐던 비주얼 능력자 지창욱이 군입대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스케치북을 방문했다. 첫 등장곡으로 이적의 'Rain'을 선택한 지창욱은 "평소 정말 좋아하던 곡"이라며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스케치북 재출연 결심이유에 대한 질문에 지창욱은 "지난 출연 이후 유희열이 너무 좋다졌다"며 소녀팬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유희열은 "너 나 좋아해?"라고 물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최근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 출연하며 신흥 로코장인으로 거듭난 지창욱은 "재밌고 감성적인 대사들이 많아 좋았다"며 극중 가장 로맨틱했던 대사를 읊어 MC 유희열과 현장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어떤 표정이든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내 '표정 장인'이라 불리기도 하는 지창욱은 작품 속에서 선보였던 49종의 표정을 현장에서 선보여 여성 관객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또한 드라마 OST로 직접 참여한 '네가 좋은 백 한 가지 이유'를 짧게 선보이기도 했다.

지창욱의 스케치북 출연을 위해 특별한 지원군이자 절친 투빅이 등장했다. 투빅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창욱은 "투빅 노래를 평소 너무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같은 샵이었다. 먼저 밥 먹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투빅은 "지창욱이 왜 우리를? 처음엔 의심했다. 친해지고 보니 그냥 똑같은 사람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창욱과 투빅은 '노래방 메이트'라고 밝히며 "배우인지 가수인지 모를 정도로 노래를 잘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곧이어 "메인 멜로디는 지창욱이 부른다. 투빅은 고음과 화음 노예다"라고 설명한 뒤 직접 시범을 보여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8월 14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지창욱은 "건강하게 마치고 나올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MC 유희열과 투빅은 피아노 연주와 노래 선물을 준비했는데, 이에 지창욱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한편 MC 유희열에게 "입대 전 함께 술 마시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창욱과 투빅 세 사람은 투빅의 대표곡 '요즘 바쁜가봐'를 함께 부르며 노래방 메이트다운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지창욱X투빅, 이진아, 터보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7월 29일 토요일 밤 12시 5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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