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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작' 남궁민이 형 오정세의 복수를 위해 기자가 됐지만, 문성근의 '조작'에 또 한번 당했다.
형이 차에 치이는 모습을 목격한 무영은 형 철호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미 철호에게 신뢰를 잃은 석민은 이를 믿어주지 않았다. 이후 무영은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 무영은 사력을 다해 괴한의 뒤를 쫓지만 검거에 실패하고, 대신 팔목 안쪽에 있던 문신을 확인했다.
결국 무영은 형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복수를 위해 애국신문의 기자, 자치타칭 '기레기'로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다. 무영은 문신을 프린트해 바라보면서 "내가 너 꼭 찾아낸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박응모는 구태원, 조영기(류승수 분)과 연결돼 있었다. 인신매매 죄와 살인죄로 체포된 박응모는 조영기를 만나 자신을 꺼내주지 않으면 5년 전보다 더 큰 게이트가 터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결국 구태원은 피해자들의 사망 시기를 조작해 공소시효를 만료시켜 박응모가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무영이 건넨 박응모 자백 영상을 순식간에 조작 영상으로 둔갑시키며, 애국신문과 무영을 내몰았다.
이에 분노한 무영은 대한일보를 찾아가 항의했지만 소용 없었다. 이대로 박응모의 사건이 묻힐 위기에 놓인 가운데, 무영은 "반성하고 있다"며 뻔뻔하게 연기를 하는 박응모를 찾아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노려봤다. 과연 무영이 판이 뒤집힌 박응모 사건을 다시 돌려 통쾌한 반격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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