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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못 말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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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의 스카이다이빙에 대한 열정은 오래전부터 회자되어 온 바다. 그는 2013년,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 강습을 받고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를 수료했다. 같은 해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중앙아메리카 벨리즈의 그레이트 블루홀 스카이다이빙 도전에 성공한 김병만은 그 후로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스카이다이빙 연습에 매진, 코치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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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아직도 '짜리몽땅'한 몸으로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점프를 해내던 김병만의 눈물을 기억한다.
이번 불의의 사고 역시 방송 프로그램과 하등의 관련없이 오직 본인 취미와 열정으로 스카이 다이빙 국가대표에까지 도전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그의 건강과 안전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크지만, 평생 자기 몸을 열정의 도구로 사용해온 그의 집념은 막기 어려울 듯하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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