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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지켜주세요"…이상순, '효리네 민박' 후유증 호소[전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7-20 13:3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상순이 '효리네 민박' 방송 후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밝히며 자제를 당부했다.

지난 19일 이상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JTBC '효리네 민박' 이후 늘어난 관광객에 대한 고충을 호소했다.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지경입니다"라며 "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하는 공간입니다. 우리집이 궁금하시고 보고싶으시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보실수 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상순의 글에는 자신의 집이 관광지로 변한 상황을 설명했다. "

모르는 사람들이 집앞에 찾아와서 대문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문안을 들여다보고, 담장안을 들여다보고,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서 개들은 하루종일 짖고" 등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을 밝혔다.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이곳에 더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는 글과 함께 "혹시 주변에 제주도에 여행가서 효리네집에 구경간다는 분들이 있으면 그러지말라고, 사생활은 지켜주자고 꼭~ 얘기해주세요!!"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실제 거주 중인 제주도 집과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이하 이상순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우리집 주소를 알고있고,


모르는 사람들이 집앞에 찾아와서 대문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문안을 들여다보고, 담장안을 들여다보고,셀카봉을 이용해 담장안 사진을 찍고,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서 개들은 하루종일 짖고,

외출할때나 집으로 들어올때 차안을 들여다보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친구들이 방문할때나 나갈때 집안으로 같이 들어갈수 있냐고 말을 시키고,

외출하기전 사람들이 있는지 cctv 로 매번 확인해야하고…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지경입니다.

더이상 이곳에선 방송촬영도 하지않고,

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하는 공간입니다.

우리집이 궁금하시고 보고싶으시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보실수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우리가 살고있는 집에서 촬영을 한 이유도 있구요.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이곳에 더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보실지는 모르지만 혹시 주변에 제주도에 여행가서 효리네집에 구경간다는 분들이 있으면 그러지말라고,

사생활은 지켜주자고 꼭~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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