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희선이 극중 캐릭터와 실제를 자신을 비교했다.
김희선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 극본 백미경) 기자간담회에서 "강남 사모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강남에서만 일어나는 건 아닌것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변 분들, 우리 옆집, 친지 등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은 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다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 이게 우아진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면 공감을 못하실 것 같다. 단순히 강남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다 공감하실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김희선은 극중 캐릭터와 자신의 비교에 대해 "실제로 저 같으면 둘 다(남편 정상훈과 남편과 바람을 피는 이태임)죽인다. 제가 부처님 예수님도 아니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 우아진(김희선), 박복자(김선아)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났다. 첫 회 시청률은 2.044%에 불과했지만 매회 시청률이 상승했고 가장 최근 방송된 10회 방송은 6.899%를 기록, 7%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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