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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부터 엑소까지…日 오사카 쿄세라돔 9만 관객 열광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7-17 10:1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6번째 투어의 닻을 올린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가 서울에 이어 오사카에서 해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JAPAN'(에스엠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6 인 재팬)은 지난 15~16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성대하게 펼쳐졌으며, 이틀간 총 9만 관객을 동원해 SM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루나, 엑소, 레드벨벳, NCT, 트랙스, 헨리, 선데이, 제이민 등 SM 소속 가수들이 함께 출연, 약 4시간 동안 50여곡의 풍성한 무대를 선사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각 팀의 개성이 돋보이는 한국 및 일본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엑소-첸백시 'Ka-CHING!', NCT-U '일곱 번째 감각' 등 유닛 무대, 솔로로도 활동한 슈퍼주니어 예성,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효연, 서현, 샤이니 종현, 태민, f(x) 루나 등의 개인 무대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일본 진출 성공의 아이콘 보아와 전역 후 일본 첫 무대를 펼친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레전드 무대는 물론, 강타X예성 '먹지', 선데이X도영 '보여', 김희철X백현 '나비잠', 찬열X웬디 'Stay with Me', 시우민X마크 'Young & Free' 등 'SMTOWN LIVE'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일본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유창한 일본어로 현지 팬들과 가깝게 소통해 더욱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더불어 관객들은 공연 내내 기립한 채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함성을 지르는 등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겼으며, 주파수로 원격 제어되는 손목시계형 팬라이트 연출을 통해 다채로운 빛깔로 공연장을 화려하게 수놓아 볼거리를 더했다.

한편,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JAPAN'은 오는 27~28일 일본 도쿄돔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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